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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채 안남은 시간동안 처음보는 한곡을 준비하기에는
지금 내 능력으로서는 정말 무리라고 생각했다. 2박3연음 계통과 임시표가 빈번한 멜로디는 처음에는 약간 짜증을 유발했다. 예전에 나라면 시간도 촉박한데 때려치웠을지도 모른다. 조금 끈기를 가지고 해보니 의외로 멜로디가 쉽게 익혀지기 시작했다. 여유가 조금 생겨서 play along을 틀어놓고 다른포지션에 옮겨서도 연습을 했다. 솔로는 시간관계상 Major Scale 위주로 해서 약간의 꼼수를 준비해두고... 오늘 종인이형과 짬을 내어 언제나 그랬듯이 좁은 연습실에 둘이 들어가 두어시간 남짓 잼을 했다. 박선영선생님의 수업이 끝나고 희망자에 한해서 남아서 연주를 했다. 템포는 느린데 불구하고 막상 연주가 시작되니 코드를 흘러가면서 연주하는게 아니라 코드에 쫒겨다니며 연주하는 기분이 들었다. 헤드 멜로디는 그럭저럭 의도한 컨셉처럼 되었으나 솔로에서 역시 머릿속은 백지장이 되었고... 보사노바 계통의 컴핑이 굉장히 불안한것을 조금씩 조금씩 느끼고 있었지만 오늘 절실히 느꼈다. 새롭게 익힌 코드폼과 리듬패턴들이 아직 낯설어서 그럴까? 요즘들어 수업시간에 올라가서 연주할때 심장박동수가 굉장히 빨라지는 흥분상태에 빠져든다. 진정이 안되는것이다. 언제쯤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근래들어 목표는 하나 밖에 없다. 실전에서 100% 페이스 찾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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